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PC의 부팅순서를 알면, 대부분의 임베디드 시스템도 이와 다르지 않으므로, 어렵지 않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RAM, CPU 등은 흔히 접해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부팅 이해를 위해선 BIOS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바이오스(BIOS)
BIOS는 Basic Input Output System의 약자로, BIOS는 메인보드에 있는 ROM에 저장됩니다. 여기에는 컴퓨터 하드웨어들(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하드디스크 등)을 제어하기 위한 모든 기본 코드가 들어이습니다. 부팅시 필요하므로 시작 시퀀스가 완료되면 제어가 운영 체제(OS)로 전환되기 때문에 BIOS에서 수행하는 작업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컴퓨터를 시작할 때 F2 키를 누르면 BIOS Setting에 들어가는 화면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해봤을 것입니다. 운영체제는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는데, BIOS에서 운영체제 로드하는 위치를 변경하면 USB나 CD 등에서도 로드할 수 있습니다.
시작 시퀀스 (Startup Sequence)
- CPU가 시작되고 ROM에 저장된 BIOS에서 RAM으로 명령을 가져옵니다.
- BIOS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시작하고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검사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RAM을 찾습니다.
- 그런 다음 BIOS가 부팅 시퀀스를 시하며, 운영 체제를 찾습니다.
- 기본 설정으로 BIOS가 하드 드라이브에서 운영 체제를 가져와 RAM에 로드합니다.
- 그러면 BIOS가 운영 체제로 제어 권한을 이전합니다.
이 단계를 통해 컴퓨터를 켤 때 컴퓨터에서 어떤 순서로 부팅이 되는지 이해했기를 바랍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을 설계할 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BIOS를 Boot Memory를 위해 구성된 플래시 메모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플래시 메모리에서 바로 부팅을 해도 됩니다. 다만 그러면 너무 느리기 때문에 보통 RAM에다가 복사한 다음에 RAM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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